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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사 "우크라 나토 가입은 논의 대상 아냐…러 우려 정당"

"트럼프, 푸틴의 비이성적 태도에 좌절감"

키스 켈로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우크라이나 특사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의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 전쟁 특사가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대한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켈로그 특사는 이날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토 동진에 대한 러시아의 우려는 "정당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켈로그 특사는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논의의 대상이 아니라고 이미 밝혔고 그렇게 말하는 것은 우리뿐만이 아니다"라며 "나토 내 다른 4개 정도의 국가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며 나토 가입을 위해선 32개국 전원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켈로그 특사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조지아, 몰도바까지 언급하고 있다"며 나토 확대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그동안 나토의 동진을 꾸준히 경계해 왔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시도는 우크라이나 침공의 도화선이 되기도 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종전 조건으로 우크라이나의 가입을 포함해 나토가 확장을 중단한다는 것을 서면으로 약속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켈로그 특사는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한 것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을 전하기도 했다.

켈로그 특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의 비이성적인 태도를 보면서 러시아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도시들을 공격한 것을 질책하고 협상에 반드시 참석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또한 켈로그 특사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사상자가 보수적으로 잡아도 120만 명에 달한다며 "이는 충격적인 숫자로 막대한 희생이 동반된 비인간적인 전쟁"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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