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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도 관세 내야" 시총 3조달러 붕괴…얼마나 더 떨어지나

애플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도 관세를 부담해야 한다고 발언하자 애플의 주가가 3% 이상 급락, 시총 3조달러가 붕괴했다.

지난 23일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3.02% 급락한 195.27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총도 2조9170억달러로 줄어 시총 3조달러가 붕괴했다.

애플의 시총은 지난 4월 2일 트럼프가 전 세계에 관세 폭탄을 터트리자 연일 하락, 3조달러가 붕괴했었다.

그러나 지난 12일 미중이 무역전쟁 휴전을 선언하자 주가 급락분을 대부분 만회, 다시 시총 3조달러에 복귀했었다.

그러나 이날 트럼프가 다시 무역전쟁에 불을 지핌에 따라 시총 3조달러가 재붕괴했다.

이날 트럼프는 자신의 SNS에 "나는 오래전에 애플의 팀 쿡(CEO)에게 미국에서 판매될 아이폰이 인도나 다른 어느 곳도 아닌 미국에서 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썼다. "그렇지 않다면 애플은 최소 25%의 관세를 지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팀 쿡 애플 대표이사(CEO). 2019년 3월 6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국가 식당에서 열린 미국 노동력 정책 자문위원회 회의에 참석했을 당시 모습이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애플은 트럼프의 관세 폭탄을 피하기 위해 중국에서 인도로 생산 시설을 옮기는 등 자구노력을 하고 있으나 여전히 중국에서 90% 이상의 아이폰을 조립하고 있다.

미국으로의 공장 이전은 인건비 등으로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의 관세 폭탄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따라서 주가도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지난 주말 애플의 주가는 3.02% 하락했다. 이로써 애플의 주가는 지난 5일간 7.57%, 한 달간은 4.56%, 올 들어서는 22.02% 각각 급락했다.

이로써 시총도 미국 기업 3위로 밀렸다. 한때 애플은 미국 기업 최초로 시총 3조달러를 돌파했으며, 한동안 부동의 시총 1위 기업이었다.

지난 주말 현재 애플의 시총은 2조9170억달러로 미국 기업 3위다. 마이크로소프트가 3조3450억달러로 1위, 엔비디아가 3조2010억달러로 2위다. 4위 아마존의 시총이 2조1330억달러여서 애플이 4위까지 추락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는 애플의 특수성을 고려, 애플에는 관세 예외를 적용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애플에도 예외를 적용하지 않기로 해 애플은 당분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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