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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5차 핵 협상 종료…결정적 합의 없이 진전만 이뤄

이란 "지금까지 전문적인 회담…이란 입장에 대해 이해 깊어져"
WSJ "미-이란, 새로운 핵 프로그램 기준 세우기로 합의"

23일(현지시간) 이란 대표단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미국과의 5차 핵 협상이 끝나고 회담장을 떠나고 있다. 2025.05.23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다섯 번째 핵 협상이 이번에도 별다른 성과 없이 마무리됐다.

CNN과 이란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특사가 이끄는 대표단은 23일(현지시간) 오만의 중재로 약 2시간 동안 5차 간접 핵 협상을 진행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기자들에게 "이번 협상에서 오만이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한 몇 가지 제안을 했으며, 각자 이에 대해 전문가 작업을 추가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아라그치는 "이러한 제안은 잠재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가장 전문적인 회담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가 합리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진전으로 여겨진다"며 "이란의 입장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진 만큼 앞으로 한두 차례의 회의에서 실현 가능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아직 그(합의) 단계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희망이 없는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측 고위 관계자는 이날 회담이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더 많은 진전을 이루었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다"며 가까운 미래에 추가 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소식통은 양국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해 새로운 기준을 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주요 세부 사항은 나중에 협상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렇게 진전을 도모하려는 시도는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채 이란이 핵 활동을 지속할 시간을 줄 뿐이라는 우려가 일부 미국과 이스라엘 의원들 사이에서 나올 수 있다고 WSJ는 분석했다.

앞서 20일 CNN은 복수의 미 당국자를 인용하며 이스라엘이 이란 핵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당국자들이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인지는 불분명하며, 미국과 이란의 협상 결과에 따라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topyun@43e6.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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