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트럼프 일본 방문 때 납북자 가족 면담 노력하겠다"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일본을 방문할 때 "(납북자) 피해자 가족과 면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기 당시 북한에 의한 납북자 가족과 면담한 것을 "잘 기억하고 있다"고 지난 7일 미일 정상회담에서 발언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과 2019년 납북 피해자 가족들과 면담한 바 있다. 그는 2019년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와 면담한 뒤 납북 피해자 가족들과 만나 "난 항상 (일본인) 납치 문제에 신경써왔다"며 "아베 총리도 이 문제 해결을 가장 중시하고 있다"며 협력의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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