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최대 정유공장 화재로 비상운영…11만배럴 정제 중단
콜롬비아 국경 인접 연료유 탱크 2개, 전기변전소 1개 피해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남미 주요 산유국인 에콰도르의 석유공사 페트로에콰도르가 북서부 소재 최대 정유공장에서 화재로 비상운영에 들어갔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페트로에콰도르는 이번주 초 콜롬비아 국경과 인접한 북서부 에스메랄다스 소재 공장이 화재 피해로 비상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하루에 11만 배럴 원유를 정제하는데, 화재로 연료유 탱크 2개와 전기 변전소 1개가 손상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에콰도르에는 하루에 각각 4만5000배럴과 2만 배럴을 처리할 수 있는 정유소가 두 곳 더 있다.
에콰도르 정부는 성명을 통해 "전국적으로 연료 공급이 완전히 보장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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