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성남, 베테랑 골키퍼 양한빈 영입…11년 만에 복귀
J리그에서 활약하다 K리그 유턴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베테랑 골키퍼 양한빈(34)이 11년 만에 다시 성남 유니폼을 입는다.
K리그2(2부리그) 성남FC가 골키퍼 양한빈(34)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성남은 골키퍼 포지션에 부상자가 연이어 발생하자 경험 풍부한 양한빈을 데려왔다.
양한빈은 2011년 강원FC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 성남과 FC서울을 거친 뒤 2023년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했다. 이어 사간도스에서도 활약했다.
성남은 "195cm로 탄탄한 체격을 갖춘 양한빈은 안정감 있는 플레이와 높은 집중력, 경기 내내 일관된 퍼포먼스로 팀에 신뢰를 준다. 특히 공중볼 처리와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안정적인 장악 능력이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양한빈은 "다시 성남 유니폼을 입게 돼 반갑고 설렌다. 팀이 목표하는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뛸 것"이라며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 팬들이 믿고 응원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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