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2에서 0.281로 약간 떨어졌다.

1회초 2사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이정후는 팀이 0-2로 뒤진 4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제이크 어빈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이정후는 후속 타자 윌머 플로레스의 타석 때 어빈의 실책이 나오면서 2루에 도달한 뒤 맷 채프먼의 병살타 때 3루까지 나아갔지만 윌리 아다메스가 삼진을 당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이정후의 안타는 여기까지였다.

6회초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아웃됐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상대 선발 어빈에게 8이닝 무실점으로 꽁꽁 묶여 0-3 완패를 당했다. 타자들은 워싱턴 마운드를 상대로 안타를 단 3개밖에 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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