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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 문신 장인, 장모를 '부하' 취급…임신한 아내도 폭력적, 이혼 결심"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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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아내가 장인어른의 폭력성을 닮아 딸에게 영향을 미칠까 봐 이혼하고 싶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40대 남성 A 씨는 폭력적인 아내와 이혼을 결심했다며 그 이유를 전했다.

A 씨는 지금의 아내와 소개팅으로 만났고, 만난 지 두 달 만에 임신해 급하게 상견례를 잡았다. 상견례 때 장인, 장모는 30분 넘게 지각했다고.

A 씨는 "한여름인데 장인어른이 긴 목폴라 차림으로 등장해서 이상했다. 근데 장인어른이 덥다면서 장모님한테 '물' 이러니까 장모님이 물 갖다주시고, '문 열어' 하면 문 열어주시는 등 명령조로 지시를 내리더라. 찝찝했지만 3개월 후 무사히 결혼했다"고 밝혔다.

당초 A 씨는 장인어른이 호탕하고 카리스마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으나, 결혼 후 처음 처가에 갔다가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장인어른이 상견례 때처럼 집안에서도 장모님을 부렸기 때문.

이에 불편했던 A 씨가 장모를 대신해 직접 심부름했지만, 장인어른은 이걸 보고도 아무렇지 않아 했다고 한다. 더 심각한 건 식사 자리였다며 "사위가 와서 장모님이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주셨는데, 장인어른은 식탁을 보더니 '반찬 꼬락서니가 왜 이렇게 허접하냐?'고 화내면서 무안을 주시더라. 장모님은 당황하면서도 '이 사람이 다혈질 기질이 있다'고 상황을 수습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아내가 이런 장인어른의 성격을 닮은 것 같다는 점이다. A 씨는 "결혼 후 알게 된 아내는 생각보다 더 예민한 성격이었고, 임신해서 호르몬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네가 나한테 해준 게 뭐냐? 괜히 임신했다'고 막말까지 했다"며 "아내는 기분이 상하기만 하면 제 머리나 얼굴을 툭 쳤다. 제가 일 끝나고 와서 화장실부터 갔더니 '왜 나부터 안 보냐?'면서 화내고 욕설하고 리모컨을 집어던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도 화가 나 휴대전화로 아내가 욕설하는 걸 녹음하려고 했는데, 아내가 갑자기 제 머리채를 잡아당기고 폭행했다"며 "이 문제로 처가에 의논하러 갑작스레 찾아갔는데, 장인어른이 편한 차림으로 있었다. 근데 온몸에 문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장인어른은 "원래 임신 중에 예민한 거 모르냐. 딸 좀 잘 받아줘라"라면서 딸 편을 들었다고 한다. 동시에 장모는 장인어른의 문신에 대해 "화상 자국 덮으려고 한 거다"라고 해명하면서 "우리 딸이 좀 사나워도 속은 따뜻하다"고 A 씨를 달랬다.

그렇게 한동안 잠잠했던 아내였지만, 이내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고 한다. A 씨는 "아내와 학교 폭력을 주제로 한 드라마를 같이 보고 있었는데 '당하는 사람이 바보 아니냐'면서 피해자를 욕했다"며 "처음엔 무시하고 넘어갔는데 계속 가해자를 옹호하니까 '딸이 저런 일 당해도 지금처럼 이야기할 수 있냐'고 화냈더니 아내가 욕하면서 휴대전화를 집어 던졌다. 옆에 있던 딸이 휴대전화를 맞을 뻔한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A 씨는 "이렇게 분노 조절 못 하는 엄마가 딸을 키우는 것보다 차라리 따로 사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혼하자고 했다. 이혼 소송 중인데 아내도 양육권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며 "전 폭력적인 아내에게 아이를 맡길 수 없다. 폭력적인 장인어른 밑에서 자란 아내가 그 성격을 그대로 닮았듯이 우리 딸도 그런 영향을 받을까 봐 걱정스럽다. 폭력적인 아내와 이혼하고 딸과 함께 새출발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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