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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립·다세대 '월세 쏠림' 뚜렷…1분기 비중 60% 육박

전세 4분기 연속 감소·월세 2분기 연속 증가…준월세 절반 넘어
매매는 거래량·금액 모두 두 자릿수 증가…노원·동대문 '급등'

사진은 1일 서울 시내 빌라 밀집지역의 모습. 2025.4.1/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1분기 서울시 연립·다세대주택 임대차 거래 중 60% 가까이가 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사기와 대출규제 여파로 '월세 쏠림'이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29일 발표한 '2025년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매매 및 전·월세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연립·다세대주택 전월세 거래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9.3%로 집계됐다.

전세거래는 1만 3032건에서 1만2864건으로 1.3% 감소하며 4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월세 거래는 1만8708건에서 1만8781건으로 0.4% 증가하며 2분기 연속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준월세'(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 치 이상~240개월 치 이하)가 54.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준전세'(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 치 초과)가 37.3%, '순수월세'(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 치 미만)가 8.7%로 뒤를 이었다.

지난 1분기 연립·다세대주택 전세 거래가 가장 많이 이뤄진 지역은 송파구(1423건)였다. △강서구(858건) △마포구(847건) △은평구(764건) △강동구(757건) 등이 뒤따랐다.

자치구별 월세 거래량에서도 송파구(2854건)와 강서구(1342건)가 1,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광진구(1108건) △마포구(1079건) △강남구(1035건) 등의 순이었다.

연립·다세대주택 매매시장도 활기를 찾았다. 거래량은 6771건으로 직전 분기(6115건) 대비 10.7% 증가했다. 거래금액은 2조 2145억 원에서 2조 5343억 원으로 14.4% 늘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울 25개 구 중 19개 구의 거래량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한 가운데 노원구(101.5%), 동대문구(100.7%), 중구(100.0%)가 세 자릿수에 달하는 증가율을 보였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1분기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시장은 직전 분기 대비 거래량이 10.7% 증가한 데 반해 임대차 거래량은 0.3% 감소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며 "월세가 약 60%를 차지하는 임대차 시장의 경우, 전세 거래 감소세와 월세 비중 확대가 뚜렷해지면서 구조적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0년~2025년 분기별 서울시 연립·다세대주택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 (부동산플래닛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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