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재명 대통령되면 독재국가…김문수 선택해 달라"
"많이 부족했다…그러나 고양이에게 생선 맡길 수 없어"
"김문수 정직한 정치인…똘똘 뭉치면 승리할 수 있다"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은 독재 국가가 된다"며 "김문수를 선택해 주십시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죄송합니다.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길 수는 없습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이재명과 민주당은 이미 31번 줄탄핵으로 대한민국을 멈춰 세웠다"며 "이재명이 국회에 더해 정부까지 장악하면 견제할 수 없는 권력이 돼 폭주할 것이 분명하다"고 했다.
이어 "부동산 상승기에 자동으로 늘어난 세수를 본인 실적으로 포장하고, 부동산 개발 비리로 재판을 받는 사람에게 대한민국을 맡겨서 되겠느냐"고 이 후보를 비판했다.
또한 "일 안 해도 빚내서 돈 풀어 기본소득 주겠다는 사람에게 대한민국 곳간을 맡겨서 되겠느냐"며 "커피 원가는 120원이고, 호텔 경제학이라며 공산당 기관지 편집장이 한 황당한 이야기를 경제지식이라고 자랑스레 떠드는 사람에게 대한민국 경제를 맡길 수 있습니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 재판을 피하려고 법도 개정하고, 자기한테 불리한 판결을 했다고 대법원장을 탄핵하겠다고 협박하고, 대법관 수를 늘리겠다는 사람이 법치주의를 산산이 짓밟도록 하시겠습니까"라고도 했다.
아울러 "이미 이재명의 사병이 된 입법부에 이어 행정부, 그리고 사법부까지 모두 이재명의 애완견, 사냥개가 돼 이재명에게는 꼬리 치고 국민을 물어뜯는 그런 나라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원 전 장관은 "김문수는 이재명과 다르다. 똑같은 경기도지사를 했어도 말뿐인 이재명과 달리 김문수는 진짜로 경제를 살렸다. 민주주의를 위해 젊음을 다 바쳤다. 고통받는 노동자를 위해 청춘을 바쳤다. 정직한 정치인"이라며 "우리가 똘똘 뭉쳐 싸우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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