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8%·김문수 34%·이준석 10%…이재명 43%·김문수 36%·이준석 11%
SBS 조사, 양자대결 이재명 52%·김문수 39%…이재명 49%·이준석 33%
MBC 조사, 양자대결 이재명 47%·김문수 41%…이재명 45%·이준석 35%
-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48%의 지지율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34%)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10%)를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양자 대결로 치러질 경우에도 이 후보가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 주식회사(IPSOS)가 SBS 의뢰로 지난 25~27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내일이 대선 투표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은 결과, 주요 세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이같이 집계됐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1%, '모르겠다'와 무응답 등을 포함한 부동층은 8%였다.
이념 성향을 '중도'라고 응답한 368명 중에는 이재명 후보 52%, 김 후보 26%, 이준석 후보 13%의 지지가 나왔다.
또 이번 대선 인식에 대해 중도층은 '정권 교체가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62%, '정권 재창출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31%였다.
이번 대선이 양자 대결로 치러질 경우에도 이재명 후보가 보수 진영 후보를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가 52%로 김 후보(39%)를 앞섰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49%, 이준석 후보 33%로 집계됐다.
MBC 여론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MBC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43%, 김 후보는 36%, 이준석 후보는 11%로 집계됐다.
'모르겠다·없음·무응답'은 9%였다.
양자 대결을 할 경우에도 이재명 후보가 두 후보를 모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가 맞붙으면 이재명 후보가 47%로 김 후보(41%)를 앞섰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양자 대결을 하게 되면 이재명 후보 45%, 이준석 후보 35%로 집계됐다.
한편 SBS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 조사 방식을 활용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18.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이다.
MBC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응답률 2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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