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타임카지노

"왜 연락 안 되시지?"…'수면제 과다' 의식 잃은 독거노인 살린 생활지원사

연락 안받자 곧바로 집 찾아가 쓰러진 노인 병원 이송

울산 남구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위기에 처한 독거노인을 살릴 수 있었다고 30일 밝혔다.(울산 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남구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가 기지를 발휘해 위기에 처한 독거노인의 목숨을 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30일 남구에 따르면 평소 수면장애를 앓던 독거노인 A씨(82·남성)는 지난 23일 자택에서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의식을 잃었다.

생활지원사 B씨는 평소 지병을 앓던 A씨가 연락을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겼고, 곧장 A씨의 집을 찾아가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B씨는 즉시 119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담당 사회복지사, 보호자에게 연락했고,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응급처치 및 입원치료를 받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무사히 퇴원했다.

A씨는 퇴원 후 생활지원사 B씨에게 “살려줘서 고맙고, 생명의 은인”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생활지원사 B씨는 “생활지원사로서 맡은 바 임무를 다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생활지원사로서 어르신 돌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35억700만 원의 예산으로 독거어르신 2355명에게 생활지원사 166명을 투입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활지원사가 어르신 가정을 1:1로 방문해 △안전지원(안부 확인, 생활안전 점검, 말벗) △일상생활지원(이동·활동, 가사)을 제공한다. 또 △사회참여(사회관계 향상 프로그램, 자조 모임) △생활교육(신체·정신 건강 분야 교육) △연계서비스(생활, 주거, 건강 등 민간 후원 연계) 등도 지원한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사례처럼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적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syk000120@43e6.shop

텐카지노 도라에몽카지노 네임드카지노 팔로우카지노 페스타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