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정박 중인 선박서 응급환자 발생…해경, 헬기로 병원 이송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5일 오후 울산항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양경찰에 의해 긴급 구조됐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4분께 울산항 E-1 투묘지에서 정박 중이던 케미컬운반선 A호에서 기관장 B씨가 신체 마비로 인해 거동이 불가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경비함정 및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헬기를 현장으로 보냈다.
현장에 도착한 헬기는 호이스트(구조 인양기)를 A호로 내려 B씨를 탑승시킨 후 울산대학교병원에 오후 5시 30분께 인계했으며,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해양경찰서장은 "선박 내 응급환자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신속한 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해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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