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교육청이 영유아의 교육과 보육을 통합하는 유보통합 본격 시행에 앞서 놀이 수업을 통해 유아의 주도성과 창의·인성을 키우는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운영에 정성을 쏟고 있다.

30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영유아 교육과 보육의 질을 높이고, 유보통합에서 지향하는 이상적인 유보통합 기관 모델을 찾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영유아 중심 교육활동 확대 지원사업 △찾아가는 영유아 발달 지원사업 △지역상생 유보통합 시범사업 △이음교육 △충북형 가치봄 공동협력 사업 등이다.

충북교육청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3차례(5월 30일, 6월 4·5일)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참여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수업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는 진천유치원 성은숙 수석교사의 '창의 인성 놀이 수업'을 주제로 한 강의로 이론과 실제를 병행하는 등 현장의 전문성과 실천 중심의 교육으로 이뤄진다.

홍승표 충북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영유아학교 교사들이 영유아 중심의 창의적 수업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의 질적 성장이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은 올해 △예광유치원·꿈가득한유치원(청주) △문화유치원(진천) △미평어린이집·명지영아전담어린이집(청주) △덕산하나어린이집(진천)을 영유아학교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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