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에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최 시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협의회 18대 임원단 간담회에서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분권 종합타운 조성 사업의 조속한 추진 등을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정복 인천시장(협의회 회장)과 박완수 경남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등이 참석해 민선 지방자치 시행 30년을 맞아 지방분권·균형발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 시장은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지방소멸 가속화, 저출생 문제 등 국가가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행정수도 완성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실과 국회 세종 완전 이전을 통해 실질적 요건을 먼저 이루고 이후 개헌을 통해 명목상 요건을 갖추는 단계적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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