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와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가 21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업무협약을 했다.

안부살핌 서비스는 전력과 통신 데이터로 1인 가구의 생활유형을 분석하고, 이를 근거로 평상시와 다른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체계다.

충북본부는 전력과 통신데이터 사용량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이상징후를 감지하면 시에 전달을 담당한다. 시는 이를 받아 대상자에게 연락하거나 세대 방문으로 안부를 신속히 확인한다.

두 기관은 1인 가구 중 한전의 원격 계량기(AMI)를 설치했거나 설치할 수 있는 세대 140명을 선정해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충북본부는 임직원들이 모금한 사회공헌기금 러브펀드를 활용해 안부살핌 서비스 이용료도 1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이중호 충북본부장은 "한전이 보유한 전력사용 데이터를 활용해 1인 가구의 이상징후를 조기에 감지, 신속한 복지서비스로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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