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이 2025년 저출생 대응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충북행복결혼공제 △결혼·출산가정 대출이자 지원 △초다자녀가정 지원 등이다.

충북행복결혼공제 사업은 청년, 중소기업, 농업인, 소상공인이 매달 일정 금액을 내 목돈을 만드는 내용이다. 충북도와 음성군이 함께 적립하는 방식이다.

근로자가 5년 간 매달 30만 원을 납입하면, 충북도와 음성군에서 30만 원, 기업에서 20만 원을 지원한다. 농업인과 소상공인은 도와 군에서 30만 원만 지원한다. 올해 음성지역 충북행복결혼공제 사업 대상자는 근로자 32명, 농업인 10명, 소상공인 10명이다.

결혼하거나 출산한 가정에는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한도대출(마이너스 통장) 이자를 연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5자녀 이상 가구에는 18세 이하 자녀 1명당 100만 원씩 지원한다. 초다자녀가정 지원사업은 경제적 부담이 큰 다자녀 가정에 경제적 지원으로 양육 여건을 개선하는 게 목적이다.

조병옥 군수는 "저출생 문제는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중요한 과제"라면서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게 행복한 음성군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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