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의 주요 관광지들이 올해 6월 첫 주말인 1일 초여름 날씨와 함께 몰려든 관광객으로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특히 강원 4대 명산 국립공원에만 2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기상청은 이날 강원의 권역별 낮 최고기온을 영서 28~30도, 산간 23~25도, 영동 22~25도로 예보하는 등 실제로 강원은 낮 기온이 오르면서 초여름 날씨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강원 주요 관광지는 몰려든 여행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그중에서도 도내 4대 국립공원마다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날 오후 5시 30분쯤까지 파악된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 국립공원의 총 탐방객 수는 약 2만 19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오대산국립공원은 이날 7700명의 탐방객을 맞이했고, 설악산국립공원 역시 7699명의 입장객 수를 기록했다. 치악산국립공원에서도 이날 4438명이 산행을 즐겼고, 태백산국립공원도 2124명의 인파가 몰렸다.

케이블카도 인기였다. 원주 간현관광지의 소금산그랜드밸리는 이날 오후 6시까지 간현케이블카와 소금산 출렁다리를 비롯한 주요 관광시설을 찾은 입장객 총수가 7147명으로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내 주요 관광지 관계자들은 "초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나들이를 계획하며 강원을 찾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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