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통 절도 막자' 춘천서, 농업기술센터·양봉협회와 간담회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경찰서는 30일 본서 소회의실에서 춘천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과 한국양봉협회 춘천시지부 등과 벌통 절도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자체 실시한 치안 만족 설문조사에서 지역 양봉농가 다수가 벌통 도난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춘천경찰서는 주민 불안 해소와 실질적인 절도 예방을 위해 맞춤형 치안 대책 수립에 착수했다.
간담회에선 춘천경찰서와 춘천시 농업기술센터가 협업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위치추적이 가능한 스마트태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스마트태그는 벌통에 부착하면 실시간 위치 확인이 가능해 도난 발생 시 신속한 추적과 회수에 효과가 있다.
또 춘천경찰서는 양봉농가 밀집 지역 순찰 강화, 벌통 절도 예방 캠페인, 농가 대상 예방수칙 안내 등을 통해 양봉농가 재산 보호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춘천경찰서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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