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구직 단념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 '청년 도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 대상은 신청일 기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창업·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18~34세 구직 단념 청년, 자립 준비 청년, 장기 미취업 상태에 있는 청년이다.

이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18~45세 청년이면 지역 특화 청년 유형(전체인원 30%)으로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고 강릉시가 전했다.

프로그램은 단기(5주), 중기(3개월), 장기(5개월)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밀착 상담·사례관리·자신감 회복·진로 탐색·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기본으로 바리스타, 제과제빵, 조향 등 외부 기관 연계 자격증 교육 등이 추가로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된다. 참여자는 월 40시간을 이수시 최대 300만 원의 청년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수료 후에도 국민 취업제도, 미래내일일경험 사업 등 후속 연계를 통한 취업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수 후 6개월 이내 취·창업하고 3개월 근속한 경우엔 50만 원의 취업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다.

'청년 도전 지원사업' 참여는 사회적협동조합 희망 리본 강릉센터를 방문하거나 고용24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박상우 시 경제진흥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 자신감을 되찾고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용기를 얻어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43e6.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