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21~22일 마이산 남부 일원서 '마이돌깨비 난장' 개최
마이산 상징 '돌'과 전통 설화 '도깨비' 현대적 해석
메인 프로그램 제1회 마이산 돌탑 쌓기 전국대회
- 김동규 기자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21~22일 마이산 남부 금당사 공원 일원에서 ‘마이돌깨비 난장’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마이산의 상징 자원인 ‘돌’과 전통 설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도깨비’ 캐릭터를 결합한 복합 체험형 콘텐츠 행사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제1회 마이산 돌탑 쌓기 전국대회’는 돌 조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국 규모의 대회다. 참가자들은 ‘진안’을 주제로 현장에서 제공되는 돌을 활용해 창의적인 돌탑을 조성하면 된다.
참가 부문은 △전문부 △가족·학생부 △자유부로 각 10팀씩 구성되며, 2~4인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심사는 전문 심사위원 평가와 관람객 투표를 통해 △독창성 △주제 표현력 △팀워크 등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총 780만원의 상금이 부문별 수상자에게 수여된다.
대회 신청은 15일까지 이메일 또는 구글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하면 된다.
행사장에는 전통 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비석치기 △사방치기 △공기놀이 △스톤 아트 △돌깨비 타로와 △즉석 인화 포토박스 △복고풍 의상 체험 △엿 뽑기 △달고나 만들기 등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정난경 관광과장은 “이번 ‘마이돌깨비 난장’은 마이산과 진안의 지역 자원을 활용한 이색 축제다. 돌탑 쌓기 대회부터 레트로 체험, 공연, 먹거리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함께 찾아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진안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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