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휴가철 '갸프' 등 불법 해루질 어구판매 집중단속
- 박제철 기자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건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9월 30일까지 불법 해루질 어구 판매 행위와 해양 민생 침해 사범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휴가철을 맞아 해루질객들이 불법 어구와 스쿠버 장비를 이용해 수산물을 무분별하게 채취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해양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
이에 부안해경은 개불 펌프와 변형갈고리(일명 갸프)등 불법 어구의 판매를 단속하고 특히 올해 연말까지 인터넷 쇼핑몰과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한 판매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산물 절도, 해양종사자 폭행, 불법 어업 행위 등 다양한 범죄 유형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선원 구인난을 악용한 선불금 사기 등 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범죄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고 이를 위해 전담반을 구성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영교 서장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불법 어구 등 위법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 건전한 해루질 문화 조성과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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