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실종사고 막는다…제주도, GPS 기반 배회감지기 보급
올해 189대 지원 예정…6월 9일까지 신청 접수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 배회감지기 '스마트지킴이2'를 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 배회감지기 서비스는 발달장애인에게 단말기를 무상 제공해 실시간 위치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제주도CCTV통합관제센터 시스템과 연계해 실종 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서비스다.
긴급 상황 발생 시 발달장애인이 단말기의 'SOS 버튼'을 누르거나 보호자가 스마트폰 앱(APP)으로 신고하면, 제주도CCTV통합관제센터와 바로 연동돼 경찰에 실종 신고를 요청할 수 있다.
제주도는 올해 총 18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착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손목시계형 기본 모델을 비롯해 목걸이 키트형형과 신발 깔창형 액세서리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 또는 보호자는 제주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센터로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전화 또는 팩스, 전자우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오는 6월 9일까지이며, 최근 2년 이내 동일 기기를 보급받은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를 방문하는 발달장애인 관광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제주국제공항에서 위치정보시스템(GPS)배회감지기 무상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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