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협의회 "李대통령 당선 축하…실질적 지방자치 실현해야"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은 시대적 소명"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고, 새 정부의 새출발이 국민 대통합을 여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4일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은 국내적 경제 침체와 국외적 경제 불확실성이란 2중 위기 앞에 서 있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긴밀히 손을 맞잡고 나아가야 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협의회는 △지방분권형 개헌의 조속한 추진 △국정과제 수립 과정시 지방정부 참여 보장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등을 이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협의회는 "중앙 중심 행정과 제도적 관행이 여전히 계속돼 지방자치는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지방정부가 자율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방분권형 개헌을 적극 추진할 것을 건의한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또 "지역 현장의 시급한 현안과 국정 운영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법에 따라 분기별 개최가 규정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조속히 개최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당면 현안을 적극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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