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선]인천 10개 군·구 표심 8대 2로 李 지지…13.23%p차 당선
보수세 강한 강화·옹진서 패배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인천지역 10개 군·구 중에선 8개 구의 선택을 받았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인천지역 개표결과, 이 당선인은 51.67%(104만4295표)의 득표율을 기록, 38.44%(77만6952표)를 얻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13.23%p차로 앞섰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74%(17만6739표),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1.02%(2만743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당선인은 전국 종합에서 49.42%를 득표해 김 후보(41.15%)를 8.27%p 차로 따돌렸다. 이 당선인은 호남에서 압도적인 표차이로 1위를 기록했고, '캐스팅 보트'였던 충청에서도 승리했다. 그러나 보수세가 강한 강원과 영남에서는 패배했다.
인천에서도 이 당선인은 10개 군·구 중 보수세가 강한 강화·옹진을 제외한 8개 구에서 모두 승리했다.
특히 자신의 지역구이자 진보세가 강한 계양에서 가장 크게 이겼다. 이 당선인은 계양구에서 55.22%를 기록, 35.71%를 얻은 김 후보를 거의 20%p 차로 앞섰다. 반면 이 당선인의 강화 득표율을 39.51%, 옹진 득표율은 37.24%로, 강화와 옹진에서 각각 54.46%, 54.22%를 얻은 김 후보에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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