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서 대통령?" 이재명 후보 인천 아파트 입주민들 '환호'
지상파 3사 출구조사서 이재명 51.7% vs 김문수 39.3%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우리 아파트에서 대통령이 나오나요?"
지상파 방송 3사가 실시한 21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3일 오후 8시 발표되자 인천시 계양구 한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이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이곳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파트 단지다.
"이재명", "이재명 대통령"을 연신 외치는 입주민들은 서로 '하이 파이브'를 하거나 양손을 치켜올리며 출구조사 실시간 방송을 지켜봤다.
일부 입주민들은 이 후보가 아파트 건물을 배경으로 인증사진도 찍었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40대 박 모 씨는 "우리 아파트 단지에서 대통령이 나온다는 게 신기하다"며 "남은 올해 동안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운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 80대 이 모 씨는 "이 후보가 언제 집 밖에서 나올지 기대된다"며 "여태껏 살아오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고 웃었다.
KBS·MBC·SBS 방송 3사는 이날 오후 8시 21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를 방송했다.
더불어민주당 이 후보가 51.7%의 출구조사 결과를 얻으면서 21대 대선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상대인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39.3%,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7.7%를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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