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안개 속 안전 사수" 해경청, 농무기 해양 사고 예방 강화
-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해양경찰청은 해상 안개가 잦은 농무기(3~7월)를 맞아 해양 사고 예방 대책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 해수 온도와 대기 온도 차로 저시정(1km 이하) 상태가 빈번히 발생하며, 수상레저·낚시·어선 조업 증가로 사고 위험이 커진다.
지난해 농무기 해양 사고는 1613척, 인명피해 33명으로 전년 대비 사고는 줄었으나(1720→1613척), 인명피해는 증가(17→33명)했다.
해경은 사고 다발 해역 중심으로 △ 경비함정 배치 및 순찰 강화 △ 저시정 시 출항통제 △ 해상기상정보 제공 및 교통관제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동조타·졸음 운항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용진 청장은 "대부분의 사고가 인적요인에서 발생한다"며 "기상 악화 시 무리한 조업과 레저활동을 자제하고,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onething@43e6.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