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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SPC삼립 시화공장 근로자 사망사건' 현장 합동감식(종합)

27일 오후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근로자 안전 사고 관련 합동 감식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5.5.2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27일 오후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근로자 안전 사고 관련 합동 감식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5.5.2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시흥=뉴스1) 이상휼 김기현 기자 = SPC삼립 시화공장 여성 근로자 사망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그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27일 유관기관과 합동 감식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시흥시 정왕동 소재 사고 공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과 함께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각 기관 전문 인력 등 22명 규모로 꾸려진 합동감식단은 근로자 사망과 직접 연관이 있는 냉각 컨베이어 벨트 관리 방식과 사고 당시 냉각 컨베이어 벨트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은 이유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특히 기계 가동상태, 안전사고 예방조치, 그 외 다른 문제점이 없는지 정밀 조사했다.

시화공장에서는 지난 19일 오전 3시 3분쯤 50대 여성 근로자 A 씨가 크림빵 생산라인 내 냉각 컨베이어 벨트와 기둥 사이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해당 냉각 컨베이어 벨트는 높이가 3.5m 정도로, 생산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뜨거운 빵을 식히는 데 쓰인다. 냉각 컨베이어 벨트를 원활히 작동시키기 위해선 겉면에 장착된 주입구를 통해 윤활유를 넣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윤활유는 냉각 컨베이어 벨트에 탑재돼 있는 자동 살포 장비를 통해 주요 구동 부위에 뿌려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냉각 컨베이어 벨트 내 좁은 공간에서 직접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시화공장장 B 씨를 포함한 7명의 관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입건한 상태다.

경찰은 이날 합동 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안전 수칙 위반 여부 등 사고 경위를 밝힐 방침이다.

daidaloz@43e6.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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