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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섬 상가 수분양자 100여명 "공실 피해 심각"…분양사 800억대 고소

경찰, 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분양대행사 대표 등 2명 형사 입건

시흥 거북섬. (시흥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 수변상가 수분양자 100여명이 분양대행사 허위·광대 광고로 피해를 입었다며 고소장을 접수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018년 경기지사에 당선된 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유치한 거북섬 웨이브파크는 최근 '공실 논란'으로 정치 이슈로 부상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상가 분양대행사 대표 A 씨 등 2명을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 씨 등은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 앞 수변상가인 한 빌딩 분양 과정에서 허위·과대 광고로 상가를 분양한 혐의다.

해당 빌딩은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1만 9000여㎡) 규모로, 지난 2020년 완공 후 분양을 시작했다.

해당 빌딩 수분양자 100여명은 지난해 10월 800억 원대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며 경찰에 A 씨를 고소했다.

고소장에는 "A 씨 등은 '분양 후 관광객이 몰려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며 "그러나 (현재는) 공실 문제가 심각해 피해가 막심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 씨 등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관계로 구체적인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6일 오후 경기 용인시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정문 앞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5.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한편 이 후보는 지난 24일 시흥지역 유세 과정에서 "이재명 경기도가, 민주당의 시흥시가 그렇게 신속하게 큰 기업 하나를 유치했다는 말"이라며 거북섬 웨이브파크를 치적으로 내세웠다.

그러자 권성동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다음 날인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웨이브파크만 달랑 들어선 거북섬 상업지구는 공실률 87%에 달하는 유령 상권"이라며 "거북섬은 이재명식 호텔경제학 실패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도 "장사 안되고, 상가는 텅텅 비고, 지역 상인들 속 터지는 그 거북섬을 '내가 만들었다'고 자랑하니, 시흥 시민들은 분노했을 것"이라며 "시흥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었다면, 유세장에 오르기 전 실상부터 파악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은 허위사실 유포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태다.

kkh@43e6.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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