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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전조' 수원 다세대주택 외벽 무너져…"건물엔 문제 없어"(종합)

A 다세대주택 외벽이 무너져내린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26/뉴스1
A 다세대주택 외벽이 무너져내린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26/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최근 붕괴 전조 현상이 나타났던 경기 수원시의 한 다세대주택 외벽이 26일 무너져 내렸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7분께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의 A 다세대주택 외벽이 붕괴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다세대주택 외벽 마감재인 벽돌 다수가 무너져 내린 사실을 확인하고 장비 5대와 인력 15명을 투입해 안전 조치를 취했다.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다세대주택 골조, 즉 콘크리트 구조물은 붕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A 다세대주택은 35년 전인 지난 1990년 12월 준공된 지하 1층·지상 3층짜리 건물로, 총 8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이 주택에선 이달 20일 오후 외벽이 부푸는 현상이 나타나 입주민 모두 시에서 제공한 유스호스텔이나 지인 집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

시는 같은 날 육안으로 1차 진단을 마치고, 이튿날인 이달 21일 국토안전관리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정밀 안전진단을 했다. 그러나 정밀 안전진단 결과상 A 다세대주택엔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내벽과 외벽을 이어주는 철물이 노후화하면서 강도가 약해져 벽돌이 부푸는 현상을 보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주말 외벽을 철거하려고 했는데, 섣불리 작업했다가 작업자들이 다칠 수 있다고 판단해 안전망을 친 상태로 지켜보고 있었다"며 "오늘 별다른 피해 없이 일부가 무너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건물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소유주들에게 정밀 안전진단 결과를 제공해 보수업체를 통해 잔재 처리와 보수·보강이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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