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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문제'로 다투다 모텔에 불 낸 40대 경찰 조사

화장실서 침구류에 불…병원서 치료 중

수원중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숙박업소 관계자와 요금 지불 문제로 다툰 후 불을 지른 사건에 대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실화 혐의로 A 씨(40대)를 입건 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 25분께 자신이 묵고 있던 수원시 팔달구 소재 모텔 3층 객실 화장실에 침구류를 옮겨 라이터로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모텔 관계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약 3분 만에 현장에 도착, 불이 자연 진화된 사실을 확인하고 안전 조치를 취했다.

A 씨는 화장실 입구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음주 상태였던 그는 다리와 팔 부위에 1도 화상을, 코 부위에 2도 화상을 각각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불이 비교적 빠르게 꺼지면서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A 씨는 범행에 앞서 한동안 모텔 관계자와 숙박 요금 지불 문제로 실랑이를 벌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퇴실 시점을 전후해 모텔 관계자에게 "숙박을 연장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카드를 건넸으나 계속 결제에 실패하면서다.

그가 최초 모텔에 입실한 시점은 범행 하루 전인 18일로, 그땐 일일 숙박 요금을 정상적으로 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아직 회복하지 못 한 상태여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현장 정황상 우선 실화 혐의를 적용했으나 방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kh@43e6.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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