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 "올해 교통·문화 인프라 확충 사업 순항"
왕숙2지구 1500석 규모 문화예술회관 조성…2033년 완공
마석~상봉 간 셔틀열차 사업 행정 지원↑
- 이상휼 기자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이 올해 "교통·문화 인프라 확충에 더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주 시장은 최근 열린 제310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 제1·2차 본회의에서 '마석~상봉 간 셔틀열차 사업' 추진 관련 "5월 초 개통 시 배차간격이 단축돼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의 시행 주체는 코레일이고 열차 제작비 334억 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해 제작 완료한 상태다.
다만 출퇴근 시간대 12회 추가 운행을 위해서는 운행비 부담 주체가 결정돼야 하는 문제가 남았다. 시는 광역교통개선대책상 사업시행자도 아니며 재원 부담 주체도 아니다.
주 시장은 "이번 사업은 경기 동북부 및 서울을 포함한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한 국가철도 사업"이라며 ""LH와 코레일이 조속히 합의해 차질 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 시장은 시의회에서 "3기 신도시 왕숙2지구에 15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장을 포함한 대형 문화예술회관을 조성해 시민들의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를 위해 시는 2021년 2만 5000㎡ 규모의 문화시설 용지를 확보해뒀다. 왕숙 신도시 조성 일정에 맞춰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주 시장은 "문화예술회관 조성 사업에 총 32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간투자와 기부채납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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