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광주·전남 모두 50% 넘어…역대 최고 경신(종합)
전남 56.5%·광주 52.12% 기록…각 전국 1, 3위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마감된 가운데 전남 56.50%, 광주 52.12%를 기록했다. 두 지역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전남 지역 전체 유권자 155만 9431명 중 88만 1109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전남 22개 시군에서 모두 사전투표율 50%를 넘어섰고, 신안군 65.61%, 곡성군 64.75%, 구례군 64.57%, 장성군 64.55%, 장흥군 64.38% 등 13개 군에서 60%를 넘어섰다.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이자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광주 지역 전체 유권자 119만 4471명 중 62만 258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역별로 보면 동구가 55.07%로 가장 높았고, 남구가 55.06%, 북구 53.69%, 서구 51.93%, 광산구 48.07%다.
광주는 전남과 전북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대선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34.74%다.
이에 광주와 전남은 최근 선거에서 치러진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19대 대선에서 광주는 33.67%, 전남은 34.04%의 투표율을 보였다. 20대 대선에서는 광주 48.27%, 전남 51.45%였다.
국회의원 선거를 살펴보면 20대 당시 광주 15.75%, 전남 18.85% 21대 광주 32.18%, 전남 35.77% 22대 광주 38%, 전남 41.19%다.
지방선거의 경우 6회 광주 13.28%, 전남 18.05% 7회 광주 23.65%, 전남 31.73%, 8회 광주 17.28%, 전남 31.04%를 기록했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불법 비상계엄과 경기 침체 등 다양한 영향으로 자신의 한 표를 행사하려는 사람들이 사전투표장으로 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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