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가운데 최종 투표율은 52.12%로 역대 대선 사전투표 기록을 경신했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주 지역 전체 유권자 119만 4471명 중 62만 258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날짜별로는 첫날 32.1%, 둘째날은 20.0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유권자가 투표한 곳은 북구 용봉동 사전투표소로 1만 8012명(관내 9272명, 관외 8740명)이 투표했다.

지난 20대 대선 사전선거 투표율은 48.27%, 19대 대선 때는 33.67%로 이번 투표율이 역대 최고 수치다.

광주는 전남 56.5%, 전북 53.01%에 이어 전국 시도 중 3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34.74%다.

지역별로 보면 동구가 55.07%로 가장 높고 남구 55.06%, 북구 53.69%, 서구 51.93%, 광산구 48.07%를 보였다.

광주에서는 96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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