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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음주운전하다 승용차 '쾅'…운전자 바꿔치기 시도한 20대

30일 오전 7시 50분쯤 광주 북구 유동의 한 도로에서 SUV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경찰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0일 오전 7시 50분쯤 광주 북구 유동의 한 도로에서 SUV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경찰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치상 혐의로 20대 A 씨를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SUV 운전자 A 씨는 이날 오전 7시 50분쯤 광주 북구 유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좌회전하다 마주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60대 여성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는 동승자와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 조사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수치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A 씨는 무면허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동승자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살펴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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