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흥 국도 23호선' 교통사고 사망 6명…경찰, 집중단속
전남경찰청·전남도청·도로관리청 실무협의
교통안전 시설물 보강·과속단속카메라 설치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올해 들어 전남 장흥 23호 국도에서 교통 사망사고가 잇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경찰청은 대책 마련을 위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시설 개선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30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전남 장흥군에서 6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사망사고는 모두 국도 23호선에서 벌어졌다.
장흥에선 2022년 3명, 2023년 4명, 지난해 6명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전남지역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올해 5월까지 63명으로 전년 대비 17.1% 줄었다.
전남경찰청은 장흥지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장흥경찰서,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전남도, 국토관리사무소, 한국도로교통공단과 실무협의회를 열고 교통시설 개설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교통 사망사고의 특성은 편도 1차로의 중앙선 침범으로 인한 사고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자체와 도로관리청은 교통안전 시설물을 보강하고 고정식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등 개선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은 암행순찰차 집중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 "편도 1차로 도로에서는 추월을 자제하고 서행해야 한다"며 "농번기철에는 농기계 운행이 증가해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하다. 법규위반 단속과 안전시설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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