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7월말까지 '지역사회 건강조사'
흡연·음주·질환 등 19개 영역 '시민 건강 실태' 면접조사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질병관리청, 5개 자치구 보건소, 조선대학교와 함께 7월 31일까지 '202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 보건의료계획 수립의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다.
시민의 건강 행태와 건강 수준을 파악해 지역 맞춤형 보건정책 수립에 필요한 근거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이번 조사는 광주지역 만 19세 이상 성인, 자치구별 500명씩 45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조사원이 가정을 방문해 태블릿PC를 활용한 1대 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 항목은 △흡연·음주·신체활동·식생활 등 건강 상태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유병과 관리 수준 △사고·중독 경험 △삶의 질과 의료 이용 등 지역주민 건강 실태 전반을 포함한다.
면접조사는 태블릿PC 내 전자조사표를 이용해 진행하며, 교육을 이수한 보건소 소속 전문조사원이 담당한다.
조사원은 지역 보건소장 직인이 찍힌 조사원증을 상시 패용하고 정해진 복장을 갖춰 조사한다.
조사에 응답한 시민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한다. 일부 응답자를 대상으로 조사원 친절도·설문 응답 확인 등을 위한 점검 전화를 진행한다.
조사 결과는 12월에 발표한다. 전체 결과는 2026년 2월 질병관리청 '지역사회 건강조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시민 건강 수준을 정확히 파악해 효과적인 보건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조사"라며 "조사원이 방문할 경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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