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불편 없게"…광주시, 투표소 일제 점검
사전·본투표소 453곳 대상…설치 상황·장애인시설 등 중점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더 많은 시민이 더 편한 환경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투표소 점검에 나섰다.
광주시는 28일부터 사전·본 투표소 453곳에 대한 일제 점검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김이강 서구청장과 함께 서구 동천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투표소 설치 상황과 접근성 확보 등을 집중 점검했다.
강 시장은 △경사로 높이와 전동휠체어 이동 공간 확보 △장애인용 기표대 설치 △투표소 공간·출입 동선 확보 △안내판 설치 △불법 촬영 장비 설치 여부 등 투표소 시설 전반을 살폈다.
지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사로 문제로 투표하지 못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했다.
강기정 시장은 "휠체어 경사로 발판 설치와 같은 투표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작은 변화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북돋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모든 유권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활용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면, 선거 당일 혼잡을 줄이고 보다 원활하게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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