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생활체육 이용자' 급증…3년간 34만명 늘었다
노관규 시장 "생활체육도 '필수 복지'…인프라 확장"
- 김동수 기자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추진 중인 '시민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가 운영하는 생활체육 시설에서 헬스와 수영, 댄스, 요가, 축구 등 프로그램 이용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2022년 39만 명에서 2023년 60만 명, 지난해 73만 명으로 이용자 수가 3년간 34만 명이 늘었다.
시는 생활체육지도자들이 경로당과 야외광장, 행정복지센터 등을 직접 찾아가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 프로그램 대상을 확대한 점 등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지도자 19명이 순천시 전역 90개소에서 요가와 체조, 탁구, 게이트볼 등을 지도하고 있고 하루 평균 850명이 참여하고 있다.
시는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 △해달맞이 생활체육 교실 △신나는 주말체육 △남승룡마라톤대회 등을 추진 중이다.
노관규 시장은 "생활체육이 더 이상 취미의 영역이 아닌 복지의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며 "모든 세대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프라 확장과 프로그램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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