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만세"…광주 양림동 일원서 3·10만세운동 재현
기념사업회, 독립운동가 故 김철 선생에 서훈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남구 양림동 일원에서 106년 전 그날처럼 3‧10만세운동 재현 행사가 펼쳐졌다.
7일 광주 남구 등에 따르면 수피아여고 정문과 양림동 일대에서 열린 광주 3‧10만세운동 재현 행사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3‧1운동 106주년을 기념하고 광주 독립운동이 본격화된 3‧10만세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만세운동 퍼포먼스와 시민거리극 등 문화 행사와 기념 행사, 만세 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 3‧1운동 기념사업회는독립운동가 故 김철 선생을 기리며 제2회 광주 3‧10 독립 만세운동 상을 서훈했다.
김철 선생은 3‧1운동을 펼치다 체포돼 3년 형을 사는 등 평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기념식 뒤에는 참석자 모두가 손에 태극기를 들고 그날의 울림을 재현하는 만세행진을 했다.
남구 관계자는 "독립운동의 후손과 후예들이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릴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warm@43e6.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