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동절기 특별단속 기간 불법 어선들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오후 4시쯤 여수시 돌산도 앞 해상에서 2톤급 연안자망 어선 A 호와 B 호가 허가받지 않은 어선표지판을 불법으로 부착했다.

해경은 이들 어선을 공기호부정사용 혐의로 붙잡았다. 허가 번호 등 기호를 위조 또는 부정 사용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주말 사이 수상레저기구로 등록하지 않은 채 금오도 일원 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2톤급 어장관리선, 최대 승선 인원을 초과해 운항한 14톤급 어장관리선도 적발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2월 28일까지 겨울철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단속을 진행하고 있다"며 "해양 안전을 저해하는 사범은 강력히 단속해 엄정 처벌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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