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대구선관위, 투표소 661곳·개표소 9곳 준비 완료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대통령 선거일 전날인 2일까지 투표소 661곳과 개표소 9곳의 설비 점검을 완료할 방침이다.
대구시선관위에 따르면 투표관리 인력은 6420여명, 개표사무 인력은 3020여명이 투입된다.
선거인은 가정으로 배송된 투표안내문, 구·군청의 선거인명부열람시스템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의 투표소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투표소는 학교,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등 관공서, 공공기관·단체의 사무소, 주민회관 등 선거인이 투표하기 편리한 곳에 설치됐다.
선관위는 원칙적으로 직전 선거에 설치했던 투표소를 그대로 사용하고, 부득이한 사유로 투표소가 변경되면 직전 선거에 사용한 투표소 입구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 투표소 변경 사실과 변경된 투표소 위치를 알릴 계획이다.
대구시선관위는 유권자의 편의를 위해 전체 투표소를 1층이나 승강기가 있는 장소에 마련했으며, 필요한 곳에 임시경사로를 설치했다.
모든 투표소에 휠체어 출입이 가능한 대형기표대가 설비돼 있고, 점자형 투표보조용구를 비치해 시각장애인 유권자에게 투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선관위는 선거일 전날인 이날 선거에 참여한 정당과 후보자가 선정한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지분류기 최종 모의시험을 실시한다.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소 투표함은 투입구를 봉쇄하고 특수봉인지로 봉인해 투표관리관·투표참관인이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표소로 이송한다.
구·군선관위에서 보관하고 있는 관내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의 경우 선관위 직원이 정당추천 선관위원과 개표참관인, 경찰과 함께 개표소로 이송한다.
개표 결과는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구 단위로 실시간 공개되며, 개표소에서 작성한 개표상황표와 개표 결과를 확인·대조할 수 있다.
공정선거참관단은 개표 준비 단계부터 완료까지 모든 과정을 참관한다.
투표소에는 선거인, 투표참관인·투표관리관·투표사무원, 선관위 위원 및 직원 등을 제외하고는 누구든지 들어갈 수 없으며, 개표소에도 선관위 위원과 직원, 개표사무원·개표사무협조요원, 개표참관인을 제외하고 누구도 출입할 수 없다.
대구시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인이 투표의 자유와 비밀이 보장된 상태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질서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일부 단체 등이 부정선거에 대한 감시를 빌미로 투·개표소 등 선거관리시설에 무단 침입하거나 소란 행위 등을 하면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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