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관리운영직 자원봉사단, 폐자원 수익으로 장학금 전달
-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계명대는 30일 계명관리운영직 자원봉사단이 대학발전기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을 돕기 위해 봉사단이 교내에서 발생한 폐지, 플라스틱, 고철 등 재활용 자원을 판매해 마련했다.
계명대 건물 및 조경 관리를 담당하는 50여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이 봉사단은 2000년부터 재활용 자원을 모아 자발적인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매년 연말 지역 복지관에 쌀 1톤을 전달하고, 매달 4명의 학생에게 10만 원씩 장학금도 후원하고 있다. 또 독거노인, 조손가정, 장애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과 결식아동, 무료 급식소, 비인가 아동시설, 미자립센터 등에 정기적 지원 등 온정을 베풀고 있다.
신문교 자원봉사단장은 "학교에서 나오는 자원으로 마련한 돈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되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에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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