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저수지 붕괴 대비 비상대처훈련…이달말까지
“현장 중심 대응력 강화”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30일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3월 말~5월 말까지 도내 21개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저수지 비상대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로 저수지 일부가 유실되는 가상의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주민 대피령 발령, 구조·복구 활동 등 실제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현장훈련과 시뮬레이션 기반 도상훈련이 병행됐다.
특히 저수지 비상대처계획(EAP)에 따라 피해 예상 지역 및 주민 대피 요령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민·관 합동 대응 체계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실전 중심의 이번 훈련을 통해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재난 발생 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빈틈없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dbyuck@43e6.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