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임신부 대상 ‘어촌마을 태교여행’…숙박비·교통비 등 지원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29일 저출생 문제 해소와 어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임신부 어촌마을 태교여행’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북에 거주하는 임신부가 지역 내 어촌·내수면 법정리 소재 숙박시설을 이용해 여행할 경우 숙박비(최대 20만원)와 교통비(농촌사랑상품권 10만원), 태교 앨범 제작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저출생과의 전쟁 시즌2’ 150대 과제 중 하나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지난 3월 1차 모집 당시 288명 중 186명이 선정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2차 모집은 약 120명을 대상으로 하며, 산불 피해지역 주민이나 다자녀 가정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경북 어촌특화지원센터 누리집에서 30일~6월 9일까지 가능하며, 최종 대상자는 6월 18일 발표된다.
경북도는 이번 태교여행이 예비 부모의 정서적 교감과 건강한 출산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예비맘들이 아기와 함께 어촌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건강하게 출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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