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교육훈련단 신임 부사관 후보생 410기 86명 임관식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경북 포항에 있는 훈련 연병장에서 부사관 후보생 410기 86명의 임관식을 거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임 부사관들은 올 3월 10일 입영해 11주간 강도 높은 교육과 기초군사 기술, 간부화 교육과정을 통해 전투지휘 능력과 리더십을 배양했다.
임관식에는 해병대 1사단장, 교육훈련단장 등 주요 지휘관과 참모, 육군 합참 주임원사, 해병대 주임원사, 주한미해병부대 주임원사, 수료 후보생 가족과 지인 등 약 400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임관식에서는 대를 이어 해병대가 된 4남매 해병대 가족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신현우 하사로 아버지 신광재 준위(준 65기), 첫째 신민 중사(부 386기), 둘째 신중현 중사(부 389기), 셋째 신지수 하사(부 401기)에 이어 임관했다.
또 박혜민 하사는 6.25 전쟁 당시 장사상륙작전에 참전했던 조부(병 55기)와 아버지(병 759기)의 뒤를 이어 자랑스러운 해병대 상징인 빨간 명찰을 달았다.
임관한 부사관들은 4박 5일간의 휴가 후 오는 27일부터 2주간 초급 간부에게 필요한 상륙작전에 대한 기초 전술 지식을 습득한 후 각급 부대로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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