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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책임 공방 격화…"부산시장 직무유기" vs "흑색선전"

민주당 "부산시-현대건설 유착게이트 의혹"
국힘·부산시 "명백한 허위 사실, 정치적 의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시정평가대안특별위원회가 2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시-현대건설 유착게이트 의혹'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부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가덕도신공항 2029년 개항 지연 사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부산시-현대건설 유착게이트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시정평가대안특별위원회는 2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형준 부산시장이 현대건설 임원 출신인 박구용 씨를 신공항 특별보좌관으로 임명해 놓고도 공사 기간 연장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인호 특위 위원장은 "신공항 특보의 핵심 역할은 사업자와의 소통인데, 공기를 연장한 기본계획이 수립·발표되는 동안 이를 몰랐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보고 누락이든 박 시장이 알고도 침묵한 것이든 모두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건설이 공기를 일방적으로 연장한 데 대해 국토부는 사전 승인 없이 침묵했다"며 "이 과정에서 부산시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이날 민주당 특위는 향후 유착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필요하다면 검찰 고발과 국민권익위원회 신고를 검토하겠다고 예고했다.

박광명 부산시 대변인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가덕도신공항은 국토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라며 "시는 현대건설의 계획 제출 이전부터 공기 연장 기류를 인지하고 국토부에 반대 입장을 수차례 전달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박 시장은 방송 출연 등을 통해 같은 입장을 공개적으로 설명한 바 있다"며 "민주당의 의혹 제기는 명백한 허위사실이자 정치적 의도를 가진 흑색선전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위원회도 27일 성명을 내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가덕도신공항을 염원하는 부산 민심을 농락한 민주당은 시민에게 사과하라"며 "이재명 후보가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민심을 묵살하더니 민주당은 가덕도신공항에 재를 뿌린다"며 "정치권과 시가 한 마음으로 움직여도 모자랄 상황에서 기운만 빼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부산선대위는 재반박에 나서 "전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측이 요구한 질문에 대해 정확히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전원석 민주당 부산시당 대변인은 "박구영씨가 특별보좌관에 임명되기 직전까지 대표로 있었던 대영 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과의 거래관계, 박구용씨가 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된 경위 등 우리가 요구한 내용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달라"며 "핵심 질문은 피해가면서 말꼬리잡기식 반박만 한다면 의심만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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