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서 중앙선대위 첫 현장 회의…"부울경 메가시티" 강조
창원국가산단서 스마트 제조업 견학, 현장 간담회도 가져
- 박민석 기자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23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민주당 경남도당 당사에서 첫 현장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박찬대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강금실,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 김민석, 추미애, 정동영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 등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야당 대표들도 자리했다.
박찬대 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첫 번째 현장 중앙선거대책위를 경남에서 열게 됐다.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겠다는 민주당의 의지"라며 "오늘부터 2박 3일간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이자 경제발전의 심장인 경남, 울산, 부산에 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를 대한민국 해양수도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시민들께 말씀드리고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목소리를 새겨 듣겠다"고 했다.
송순호 공동선대위원장(경남도당 위원장)은 "도민 숙원 사업인 공공의대 유치가 공공 의료 시스템 강화를 위해 다음 정부에서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20년간 시민들의 혈세만 나가는 마산 해양신도시도 정부가 책임을 지고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 회의에 앞서 민주당은 후보 직속 '국토공간혁신위원회'가 창원국가산단 내 생활가전 제조업체인 신성델타테크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 제조 AI의 메카 경남의 미래를 듣다' 경청 투어를 진행했다.
민주당은 신성델타테크의 스마트 제조 현장을 돌아보고, 어르신 돌봄 서비스 로봇 '래미' 등 스마트 기술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현장 노동자 및 전문가와 함께 간담회를 열고 경남 제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육성과 인프라 구축, 권역별 메가시티 전략 등을 논의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경남 전통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제조 특화 AI 모델과 플랫폼을 개발하고, AI 기반 스마트 공장을 확산하는 등 '디지털 융합 스마트 산업단지' 전환 추진을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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