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 완등 인증사업 '오르GO 함양' 5월 운영 재개
- 한송학 기자

(함양=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산악 완등 인증사업 ‘오르GO 함양’을 내달 1일부터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르GO 함양’은 군의 관광 시책으로 지리산과 덕유산 등 지역의 해발 1000m 이상 명산 15개를 등반하고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 정식 운영 이후 전국의 등산 마니아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으며 30일 기준 앱 가입자는 9593명이다. 15좌 중 1개 이상 산을 완등한 인증자는 3200명이다.
지난 3월 전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영향으로 4월 한 달간 사업을 중단하고 15개 산 전 구간의 입산을 통제했다.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14개 산에 대해 운영을 재개했다. 삼봉산은 내달 15일까지 입산 통제다.
사업 중단 기간에는 앱 기능 개선, 주요 등산로 안전 점검 및 정비 등 참가자 편의와 안전 확보를 위한 준비에 집중했다.
군 관계자는 “‘오르GO 함양’은 단순한 등산 인증을 넘어 함양의 자연과 명산을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참가자들의 안전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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