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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대학생들 "尹파면까지 물러나지 않을 것"

21일 부산진구서 대학생들 모여 시국대회

경성대 학생들이 20일 오후 경성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5.3.20/뉴스1 ⓒ News1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에서 석방된 가운데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성대 학생들은 20일 오후 경성대에서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이 포기하지 않으면 경성도 물러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계엄을 발표했고 지난 8일 석방됐다"며 "그는 다시 참혹한 계엄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자신의 내란행위를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며 "다시 대통령 직무에 복귀한다면 더 치밀하게 계획된 제 2의 계엄도 함께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의 표현을 사용하자면 그때 가장 먼저 '처단'될 것은 지금까지 선두에서 우리의 일상을 위해 싸운 활동가들"이라며 "용기의 결과가 비극이 되지 않도록 끝까지 물러서지 않겠다"고 했다.

같은 시간 부산 동서대에서도 학생들의 시국선언 기자회견이 열렸다.

동서대 학생들은 "지난 7일 법원은 구속기간을 기존 판례의 '날'이 아닌 '시간'으로 계산해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했다"며 "검찰은 기다렸다는 듯이 즉시항고 포기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또 "그 뒤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은 '계엄은 합법이었고 정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도 구속 취소 청구를 재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만히 기다릴 수만은 없다"며 "학생들은 윤석열의 즉각파면과 극우 내란 세력의 청산을 위해 함께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외국어대 학생들이 20일 오후 부산외국어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부산외국어대 학생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외국어대 학생들은 같은 날 부산외국어대에서 "비상계엄이 선포되고 3개월이 지났다"며 "거리에 수놓은 깃발과 꺼지지 않는 응원봉의 불빛은 현 정세에 대한 여론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한 법원과 항고하지 않은 검찰은 권력에 눈이 멀어 법과 국민을 외면했다"며 "이에 더해 국민의힘과 극우 세력은 날개가 돼줬다"고 했다.

아울러 "헌법재판소는 하루라도 빨리 파면선고를 해야한다"며 "우리는 윤석열의 조속한 파면과 내란종식까지 함께 목소리내고 연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인원들은 소수였으나 서명으로 대통령 파면에 동참한다고 서명으로 뜻을 밝힌 학생은 각각 경성대 145명, 동서대 184명, 부산외대 150명이다.

한편 이들 학생은 앞서 시국선언을 진행한 부산대, 부경대와 다음 달 시국선언을 예고한 동아대 학생들과 21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서면에서 '윤석열 파면 시국대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ilryo1@43e6.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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